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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쓰야마는 “섬”도 좋다! 느긋하게 혹은 액티비티 등 마음가는 대로 구쓰나 제도에서 지내는 섬시간.

호조다카하마/미쓰하마

마쓰야마는 “섬”도 좋다! 느긋하게 혹은 액티비티 등 마음가는 대로 구쓰나 제도에서 지내는 섬시간.

마쓰야마 앞바다에 위치한 구쓰나 제도. 약 30개 섬 중 9개의 섬에 섬주민들이 거주하고 있습니다. 바다와 하늘, 자연에 둘러싸인 마음 속 어딘가 그리운 풍경 같은 섬에 오면, 처음인데 왠지 반가운 생각이 들 것만 같습니다. 가볍게 크루즈를 즐기며 섬에 도착하면, 느긋하게 지내는 것도 좋고, 액티비티를 즐기는 것도 좋습니다. 자연의 혜택을 온 몸으로 느끼며 마음가는 대로 섬시간을 보내시는 건 어떨까요?

바다 한가운데 리조트지 “가시마”

사슴, 사슴, 사슴…

호조 항구에서 나룻배로 약 3분. 둘레 약 1.5km의 작은 섬 “가시마”는, 마쓰야마에서 손꼽히는 레저 아일랜드입니다.

지붕 위에 사슴 오브제가 있는 나룻배로 섬에 도착하면, 수많은 사슴이 살고 있으며, 먹이 주기 등 사슴과 놀 수 있습니다.

레저도 먹거리도 만끽!

낚시와 해수욕, 트레킹 등, 가볍고 안전한 아웃도어를 즐길 수 있는 섬입니다. 수세식 화장실과 샤워실, 캠프장, 취사장 등 충실한 설비도 마련되어 있으며, 무료로 예약할 필요없이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이곳 명물 “호조 타이메시(도미밥)”를 맛볼 수 있는 가게도 있습니다. 밥 지을 때 쌀과 함께 도미 한마리를 통째로 넣어 만드는 요리로, 가시마가 있는 호조 지역 향토요리입니다.

인연을 맺어주는 영험한 효과도!

가시마의 동쪽 앞바다에 보이는 부부바위(夫婦岩)는 “이요후타미”라고도 불리며, 인연을 맺어주는 영험한 효과가 있다고 전해집니다. 승선장에 있는 “소원문 포스트”에 소원을 적어 넣으면 부부바위의 금줄 속에 넣어져 소원을 들어 준답니다. 5월 봄에는 가시마 축제 때 금줄을 바꾸는 제사가 진행됩니다.

“사랑의 항로” 라고 이름을 지은 가시마 유람선도 있으니, 바다에서 바라보는 것도 추천 드립니다. 저녁 노을 때에는 특히 로맨틱합니다 .

배 위에서 춤 추는 “가이네리”

봄과 가을 제례에서 진행되는 웅장한 선상 춤 “가이네리”는 에히메현의 무형문화재입니다. 고노 수군이 전승 기원을 위해 헌상한 춤이 그 기원이라 전해지고 있으며, 독특한 종소리가 향수를 불러 일으킵니다.

구쓰나 제도에서 가장 큰, 철인도 모이는 “나카지마”

철인 삼종 경기의 섬!

구쓰나 제도에서 가장 크고 인구도 제일 많은 나카지마는 훼리로 1시간정도, 고속선으로 약 30분에 갈 수 있습니다. 여름에는 해수욕객들로 가득해 붐빕니다.

8월 하순에는 “철인 삼종 경기 나카지마 대회”가 개최되며, 에히메현 뿐만 아니라 일본 전국에서 “철인”들이 섬으로 모입니다. 응원, 봉사활동 스태프 들도 포함해서 1,000명 가까운 사람들이 섬에 모여 북적이는 나카지마의 아주 큰 이벤트입니다.

이야기를 품은 풍요로운 자연

“요로이카케마쓰”는 헤이안 말기 무장 미나모토 요시쓰네가 갑옷을 벗어 걸고 쉬었다는 전설을 가진 소나무입니다(현재의 소나무는 초대의 씨앗으로 기른 2세). 요시쓰네의 위새에 한쪽 방향으로 옆으로만 자라게 되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답니다.

구쓰나하치만구의 신목인 녹나무는 그 나이가 약 800년, 구와나 신사 남쪽 산기슭 숲에 있는 비자나무 신목은 추정 나이 700년. 기나긴 세월 섬의 어떤 모습을 봐왔을 까요?

여름 밤을 수놓는 히메호타루(반딧불의 일종) 등 생물들의 모습도 감동적입니다.

액티비티가 넘치는 절경의 섬 “고고시마”

섬의 절경 스폿을 돌아보자.

마쓰야마 시가지에서 제일 가까운 섬은 고고시마이며, 훼리로 약 10분 거리로, 에히메현 중에서도 손꼽히는 감귤 명산지입니다. 들쭉날쭉한 해안선으로 복잡한 모양의 섬이며, 일년내내 낚시객들이 방문하는 좋은 어장인 동시에 섬 곳곳이 절경 스폿입니다.

그 중에서도 섬 남쪽에 있는 “연인 고개(코이비토토게)”는 영화 촬영지로 자주 사용되는 인기 스폿입니다. 푸른 바다와 하늘 아래 마쓰야마 시가지를 한 눈에 볼 수 있고, 봄에는 온통 노란 가자니아(국화과 꽃)로 뒤덮어 꿈만같은 광경이 펄쳐집니다. 여름에는 건너편 강가에서 하는 미쓰하마 불꽃 대회도 볼 수 있습니다.

그 밖에 높이 282m의 완만한 능선을 그린 고고시마의 상징 “이요코후지”는, 등산길이 마련되어 산꼭대기에서의 경치도 즐길 수 있습니다. 섬 북쪽 고토히키노하나도 좋은 스폿입니다.

“시마시코쿠”에도 꼭 도전해 보세요.

액티비티도 가득하고, 해수욕과 조개잡이, 캠프, 대여 사이클링으로 상쾌하게 섬을 돌아보는 것도 추천합니다.

섬 내의 영지를 순례하는 “시마시코쿠”는, 시코쿠88개소 영지순례와 같은 영험이 있다고 합니다. 250년 전부터 시작되어, 매년 4월 20일, 21일의 잿날 때는 섬 전체가 각지에서 찾아온 수 많은 순례객들을 맞이합니다.

웅장하고 아름답게 “후나오도리”

10월에 후나코시와케히메 신사의 제례에 헌상되는 “후나오도리”도 섬의 소중한 역사입니다.

전장에서 돌아온 수군이 배 위에서 전장의 모습을 온 몸으로 연기하며 섬주민들에게 전했다는 것이 기원이라고 합니다. 배 위에서 무대를 짜고 힘찬 무언극과 무용을 피로하며, 에히메현의 무형민족문화재입니다.

먹거리, 관광, 각 섬의 개성을 맛보세요.

영화의 무대가 된 “노구쓰나지마”, 항구 근처 해안선에 “나가야몬”의 대저택이 줄어서는 “무즈키지마” 등, 섬마다 각각의 특징이 있습니다.

먹거리도 놓칠 수가 없습니다. “누와지마(怒和島)”, “쓰와지마(津和地島)”에는, 마쓰야마시가 “마쓰야마 농림 수산물 브랜드”로 인정한, 특산품 “봇짱 시마 아와비(전복)”가 자랍니다. 살이 두껍고 식감도 풍미도 좋은 일품 전복입니다. 요즘에는 양파도 일본 전국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있어, 감귤뿐만 아니라 다양한 식재료가 주목 받고 있습니다.

각 섬에서 연구를 거듭하여 고안한 워크숍과 계절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먹거리, 아트, 액티비티 등 좋아하는 스타일로 섬에서 밖에 못하는 체험을 만끽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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