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이 생각해 낸 마쓰야마와 미쓰하마의 감성 여행

TOYS BREAD FACTORY

주소 : 에히메현 마쓰야마시 미쓰 3-6-22
전화 : 089-953-3618
영업 시간 : 9시 ~ 품절 시 영업 종료
정기 휴일 : 일・ 월・ 화요일 (임시 휴업 있음)
Instagram：@toysbreadfactory

500년의 역사를 지닌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나룻배

미쓰노 와타시나룻터

 무려 무로마치 시대에서부터 시작된 역사 있는 미쓰노 와타시나룻터를 타고 미쓰하마에서 반대편 해안인 미나토야마 지역으로 건너갑니다. 사실 이 나룻배는 시도(市道)이기 때문에 연중 무휴에 운임도 무료입니다. 반대편 해안까지는 약 80m로 다소 승선 시간이 짧은감은 있지만 다이쇼・ 헤이안 시대의 목선(木造船)을 본떠 만든 작은 나룻배를 타면 여행의 정서는 넘칩니다. 거기에 항만의 향수 짙은 풍경이 더해져서 잠시 시간 여행을 한 듯한 기분이 들게 합니다.

미쓰하마에서 시작된 그 요리는 ‘게즈리코’와 ‘지쿠와’가 결정타

미쓰하마야키

미쓰하마 주변을 걷다 보면 꼭 보게 되는 것이 바로 ‘미쓰야마야키’라 적힌 노보리 간판입니다. 그것도 당연한게 조미된 중화면이나 우동 사리면에 ‘게즈리코(말린생선분말가루)’와 홍백색의 ‘지쿠와(중앙이 뻥 뚫린 어묵)’을 넣고 요리한 ‘미쓰하마야키’는 푸짐한 양을 자랑하기에 옛날도 지금도 현지인에게 많은 사랑을 받는 로컬 푸드입니다. 소스와 쇠기름의 어우러진 향기가 철판에서 뿜어져 나오면 허기를 자극합니다. 충분히 걷고 난 후 푹 꺼진 배를 항구 마을만의 소울푸드 미쓰하마야키로 채워줍니다.

미쓰하마야키

링크처：https://ko.matsuyama-sightseeing.com/topics/9-2/

평온한 바다에 내 마음까지 잔잔해지다.

바이신지 부에나 비스타

미나토야마에서 다카하마 방면 국도를 따라가면 바다 방향으로 작은 골목길이 있는데 안으로 들어선 자리에 ‘바이신지 부에나 비스타’가 있습니다. 스페인어로 ‘멋진 경치’를 의미하는데 그 이름대로 평화로운 세토 내해의 절경이 눈 앞에 펼쳐지는 카페입니다. 최근에는 드라마와 애니메이션에 등장한 영향으로 외국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찾아옵니다. 바다를 조망하며 디저트나 스무디를 맛보면 마치 영화속에 있는 기분입니다. 고상식 건물인 카페의 아래에 설치된 귀여운 그네에서 오늘의 기념사진을 담아도 보고 석양도 바라보면서 하루를 잘 마무리합니다.